cslew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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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한 기독교(Mere christianity, C.S.루이스, 장경철, 이종태)review 2018. 9. 7. 09:41
70년 전쯤, 세계대전이 있을 쯤 20세기 지식인의 복음에 대한 설명, 고민 지금 우리의 고민과도 다르지 않다. #298 나에게 전부를 다오. 나는 너의 시간이나 돈이나 일을 원치 않는다. 나는 '너'를 원한다. 나는 너의 자연적 자아를 괴롭히러 온 것이 아니라 죽이러 왔다. 미봉책은 필요없다.나는 여기 저기 나무가지를 쳐 내는게 아니라 나무 자체를 아예 뽑고 싶다. 이를 뚫거나 씌우거나 막는 게 아니라 아예 뽑고 싶다. 너의 자연적 자아 전부를, 네가 약하다고 생각하는 욕망이나 최 없는 욕망을 가리지 말고 전부 내게 넘겨다오, 그러면 그 대신 새 자아를 주마. 내 자아를 주마. 그러면 내 뜻이 곧 네 뜻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