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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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한 일 (이승우)review 2021. 6. 5. 09:14
첫구절: 저녁 무렵 두 명의 나그네가 소돔에 이르렀다. 소개: 어딘가의 팟캐스트 와 유튜브 어느 채널의 작가 소개에서 알게된 이승우 작가의 사랑이 한 일이라는 연작 소설. 성경의 내용을 소설가의 다른 시각에서 해석하는 것을 보낸 재미가 있다. 다만 다른 작가들이나 영화 같은 것을 보면 인본주의 해석이라는 식으로 성경과 정반대의 해석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여기서의 내용은 성경의 결론과 괘를 같이 하며 반복 재해석 한다고 할까? 인상 깊은 구절들: P48 그리고 그것이 그가, 산으로 도망가야 한다는 천사들에게 산이 아니라 가까이 보이는 작은 성으로 피신하게 해달라고 청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도시가 주는 즐거움에 길든 자이다. 도시인이다. P68 그녀의 입에서 비명과도 같은 말이 터져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