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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와 그리스도 (Coronavirus and Christ, 존 파이퍼, 조재광)review 2020. 5. 4. 21:31
존 파이퍼 라는 노목사님이 코로나바이러스로 혼란한 시대에 그리스도인에게 전하는 메시지. 사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책이라기 보다는 재난을 바라 보는 그리스도인의 자세에 대한 책이라고 보는게 좋을거 같다. 분량도 분량인지라 모든 내용을 자세히 다룬다기 보다는 재난을 바라보는 여러 관점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하는 관점에서 보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기적으로 보거나 분량적으로 보거나 혼란한 시대에 그리스도인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말고 그리스도만 바라보라' 라는 메세지를 보내기 위해 급히 전하고자 하는 노목사의 간절함이 묻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후에 이 책 내용에 있는 일반적인 내용에 대하여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 들로 생겨난 사회현상들에 대한 기독교적 대답을 담고 있는 책들이 나오기를 기다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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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답하다 - - 강영안 양희송 2박3일의 대화 (강영안, 양희송)review 2020. 3. 15. 12:41
우연히 서점에서 만난 책, 그리스도인으로써의 많은 고민들의 해답은 될 수 없을지 몰라도 출발점을 될 수 있을 것 같은 책. 죽음 더보기 P30> 불교의 철학적 깊이나 그 물음의 철저성 때문에 한때 불교에 심취한 적이 있어요. 불교 서적을 읽으려고 산스크리트어를 1년 동안 배우기까지 했지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불교만큼 종교와 철학과 과학이 다 섞인 게 없거든요. 불교에는 과학도 있고, 종교도 있고, 철학도 있고, 심지어 정치도 있지요. 불교는 다 섞여 있는, 일종의 종합과학이고 종합종교라고 할 수 있지요. 다양하고 풍부하고 깊기는 하지만 결국 삶과 죽음의 경계가 없다든지, 삶의 여러 계기를 희석시키고, 희미하게 만들고, 동질화시키는 면이 있지 않나 생각해요. 그래서 나는 불교의 깊이를 인정하고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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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에서 기도하기[Praying at Burger King] (리처드 마우, 강봉재)review 2019. 11. 9. 22:00
풀러신학교 학장을 지낸 작가의 짧은 연설같은 이야기들 다원주의 시대에 기독교인 + 거꾸로 그렇지 않은 환경에 있다보니 무례해진 기독교인 들의 균형에 대한 이야기 * 맥도날드 십대들과 눈 맞추기 P18 나는 이제부터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맥도날드에서 줄을 서서 기다릴 때면 린다의 조언을 떠올릴 것이다. 그리고 카운터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을 위해 조용히 기도하면서, 청년사역의 효과적인 방법을 고민하는 우리 모두에게 지혜를 베풀어 달라고 주님께 아뢸 것이다. 그리고 내 차례가 되면 주문을 받는 종업원들에게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안부를 물으면서 따뜻한 시선을 보낼 것이다. 그리고 주문한 치즈버거가 나오면 꼭 이렇게 말하리라. "고마워요."* 기도 경쟁자들이 지켜야 할 규칙p49 사물을 바라보는 당신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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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지혜 (토마스 머튼, 안소근)review 2019. 5. 11. 14:18
찾는 예화가 있을거 같아 읽었지만 결국 없었다. P45 어떤 형제가 원로 가운데 한 사람에게 물었다. "제가 생명을 얻으려면 어떤 선행을 해야 합니까?" 원로가 대답했다. "선한 것이 무엇인지는 하느님만이 아십니다. 그렇지만 어떤 사람이 안토니오 아빠스의 친구인 대 니스테로스 아빠스에게 어떤 선행을 해야 하는지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모든 일이 똑같지 안습니까?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어브라함은 손님을 환대했는데 하느님이 그와 함께 계셨다. 엘리야는 홀로 기도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하느님이 그와 함께 계셨다. 다윗은 겸손했는데 하느님이 그와 함께 계셨다.' 그러므로 당신 영혼이 하느님 뜻에 따라 무엇인가 행하기를 갈망한다면, 그것이든 하십시오. 그리고 안심하십시오. " P45 한 원..